매년 농작물 즙액을 흡즙 하여 피해를 유발하는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은 시원한 바다도 생각나지만 우리의 몸과 자연에 해를 끼치는 해충도 생각을 안 할 수는 없죠. 오늘은 갈색날개매미충은 무엇인지 방제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갈색날개매미충이란?
아열대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매미목 해충이며 국내에서 2010년 처음 발견되었다.
갈색날개 매미 성충은 암갈색으로 암컷은 몸길이가 8.5~9mm, 수컷은 8~8.3mm이며, 수컷은 배 끝이 뾰족하고 암컷은 둥글다. 알은 백색 장타원형으로 길이 1.24mm이고 식물체 조직 속에 산란된다.
초기에는 유백색을 띄다가 성장하면서 노란색으로 바뀌며 배 끝에 흰색의 구불구불한 밀랍 물질을 부채처럼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이 가지에 산란해 가지가 말라죽으며,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 과실에서 수액을 빨아먹고, 부생성 그을음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대표 작물은 감, 포도, 사과, 배, 대추, 복숭아, 은행나무, 고추, 블루베리 등이 있으며 약충과 성충이 식물체로부터 양분을 흡즙 하여 생육을 저해한다고 합니다.
3) 그을음병이란?
식물체의 잎이나 잎자루, 줄기, 과실에 발생하는 병으로 다른 병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식물체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표면에 묻어있는 곤충들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을 먹으며 자라다 보니 자연스레 병 환부를 뒤덮어 식물의 광합성에 영향을 끼친다.
*출처 : 나무 위키
4)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방법
1. 성충이 산란하기 전인 8월 초순부터 9월 초순까지 방제적기로 산란에 의해 발생한 난괴가 붙은 가지를 제거한다.
2. 유기농업자재 고삼, 데리스, 님, 제충국 추출물 등을 사용한다. 사용 시 1,000배 정도 희석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3. 성충이 나타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산란을 막기 위해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다.
4. 방충망을 설치하여 성충 유입을 막는다. (포장지 사용도 효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