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감성 이자카야 전통술집 "주야"
오랜만에 샤로수길에 지인과 함께 돌아다니다가 외관부터 감성적인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샤로수길 중심가에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주야 이곳은 간판도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고 나무에 가려져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어두운 길목에 운치 있게 빛을 내고 있어서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업체 사진을 인용하였습니다.
조용하고 분위기에 취해 서슴없이 들어갔다가 기분 좋게 지인과 나오게 되어서 아름다운 외관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 거리는 꽤 있지만 샤로수길에 수많은 인파와 맛집들을 구경하다 보면 금방 도착할 위치에 있습니다. 일요일 10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테이블에 사람이 없어서 감성이 더해졌습니다.
테이블 당 1 Bottle 또는 1인 1 음료(주류) 주문을 해야 하고 주류 추천 및 궁금한 부분은 셰프에게 질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어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전통주들과 칵테일들이 있어서 저희도 셰프에게 물어보고 주문을 했는데요. 저희는 한국을 사랑하기에 독도 소주에 눈길이 가서 독도 소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기력이 없어서 몸에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던 중 해산물도 좋아하지만 우니가 좋다는 말을 듣고 한참 우니에 빠져있는데요. 마침 붉은 연어+우니가 대표 메뉴더라고요. 대표 메뉴 중에는 "붉은 연어+우니, 참치각, 감태 가락국수" 이 있습니다. 붉은 언어와 우니를 주문했지만 연어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우니는 있어서 참치각에 우니를 조금만 곁들일 수 있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주문한 독도 소주가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계란과 우무가 나왔는데요. 이 특유의 간장 베이스 소스와 우무는 하루 종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참치각에 우니 추가 요청으로 참 치우니 각? 이 나왔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이 모습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플레이팅이었어요. 위에 흰색은 절여진 양파이고 아래쪽에 잘게 썰어진 참치들이 있습니다. 위에는 청어알이 있고요. 부각에 참치, 양파, 우니를 싸서 먹었는데 자극적일 줄 알았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짜게 먹는 편은 아니지만 술안주로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심심하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괜찮다고 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부각은 짭조름하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우니는 비리지 않고 깔끔하게 우니 향이 느껴졌어요.
추가로 김부각이 부족하시다면 추가로 3ps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주문을하게 되면 멋있는 잔에 나오게 돼요.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해서 아귀 간, 붉은 연어 등 또 방문해서 음식 모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자리는 없고 바 형식의 테이블만 있기 때문에 바 형식의 테이블이 불편하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는 있으실 것 같아요.
서울 관악구 봉천로 53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