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을 보고 나서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기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 오염된 미세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높아진다고 전달해 드렸었죠. 화장실 변기에는 320여만 마리의 세균이 존재하며 세균이 번식하기 더 쉬워지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변기 물 내릴 때 뚜껑을 닫아야만 세균 번식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겠죠. 매년 세계 인구의 200만 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며 대변 속에 100여 종의 세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철에 걸린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사람에게 전염되어 밀폐된 실내 생활을 하거나 11월 ~ 4월 사이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며 전염력이 강합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단체 생활을 하며 식사를 같이하는 공간에서 주로 발생됩니다. 또한 변기 물 내릴 때 뚜껑을 닫아야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세균의 번식을 맡을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감염
노로바이러스 증상으로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입니다. 보통 잠복기는 24~48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두통, 복통, 발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는 구토, 성인에게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대부분 48시간에서 72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습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 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진행합니다.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를 쓰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됩니다.
증상기에 따른 변화
- 당일 : 속이 더부룩하며 구토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복통, 오한, 발열 등에 시달리며 설사 증상
- 발병 2일 : 복통, 오한이 지속되며 속이 지속적으로 더부룩하며 설사 증상
- 발병 3~4일 : 속은 계속 더부룩하며 빈속에도 잦은 트림과 몸살, 오한, 설사 증상
- 발병 5일 : 식욕이 돌아오며 설사 호전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사람대 사람으로 쉽게 감염되며 경구감염 바이러스로 2가지 경로를 통해 전염됩니다. 평균적으로 환자의 같은 화장실을 쓴다면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재료 및 식기를 사용했을 경우
-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노출된 경우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위에서 언급했듯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치료하지 않아도 평균적으로 5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증상이 확인되면 신속히 내원하여 진단을 권장합니다.
- 개인위생수칙 철저
- 물은 끓여 마시기
- 칼이나 도마 등 식기재료 소독 후 사용
- 100도 이상 끓는 물에서 1분 이상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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